없는 목소리너라는 소음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쓴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네 벽을 코르크로 도배한 침실 속으로 숨어든 한 사람애도의 습관은 존중되어야 한다그때의 방은 방일까, 무덤일까너라고 쓰고 나라고 읽는다 기억의 납골당에 너를 안치하고 입구를 봉인하는 일아직 내 것인 열망들을 말해야 할 때 네 것인 의심들을 이미 들어야 할 때비유는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쓴다, 소음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너라는목소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