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다정으로 불어온 주문들이 되려 저주받은 각인이 되어버리고, 믿음의 지옥은 문을 여네.
귀가 멀어버리길, 눈이 멀어버리길, 머저리가 되어버리길. 듣지도 보지도 생각도 않을 수 있을테니, 던져주는 온기에 어리게도 녹아내릴 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