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20220703


1,2
새로 데려온 에어포스. 색감이 예쁘긴한데, 생각보다 연해서 매치하기 힘든게 함정....^_____ㅠ
컴으로 볼 때는 내 자전거 색깔이랑 또이또이한 것 같아서 데려왔는데 더 연하고요....
쟤 사고나니 더 마음에 드는 검핑포스가 출시돼서 결국 걔까지 사버렸다. 저 아이가 생애 첫 에어포스였는데, 졸지에 한마디 더 쫄쫄 따라오게 되었고요....
3
컬빈이 2주년을 맞이해서 축하도 드리고 원두도 살 겸 방문하기로 했는데, 늦잠을 자버린 탓에 판매용 원두는 솔닷 돼버려서 결국 매장에서 두잔 시켜 마시는 것으로 만족.....ㅠㅠ
+ (J)와의 약속시간을 맞춘다고 허겁지겁한 것 때문에 빈손으로 방문했다...🥲 만간조만간 쪼물딱이 하나 챙겨서 늦게나마 축하드려야지...
++ 민트의 청량함으로 시작해서 복숭이의 부드러움이 여운으로 새겨지는 맛이여서 더욱 후회가 되고요...^____ㅠ
4, 5
마찬가지로 암것도 챙기지 못한 터라 J네에는 다음에 가려고 했는데, (J)와 식사 후 방문한 Nuit Blanche 라는 베이커리 겸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고서 맛있길래 거기서 빵 몇 개를 산뒤 총총 했다.
보답하려고 갔던 것인데 되려 캔들이랑 티백까지 얻어왔고.... 역시 J의 상냥함에는 이길 수가 없어...🥲
6
머나먼 귀갓길의 시름싫음을 조금은 누그러뜨려주는 합정-당산 구간의 풍경
7, 8
요즘 (J) 덕분에 하늘을 자주 올려 보고 있다. 스스로를 위해 고개를 드는 일은 그리 없다는 걸 다시금 새삼스레 실감하네.
그래도, 이렇게라도 올려다보고 하늘과 별과 구름을 나누는게 즐거워. (사진을 보고서는 문득 별 헤는 밤이 떠올라서, 이렇게 시집의 제목을 따라해보고~)

하늘에 우러러 부끄럼 한 점 없기를

20220623

 

 

20220622

 

1. 영미권 매체를 보면 꼭 나오는 장면 있지 않나, 자식의 탄생이나 결혼 등 특별한 일을 맞이했을 때 그날의 신문을 구매한 뒤, 몇 (십)년 후 그것을 꺼내어 보여주는 장면. 막상 말하려니 그 장면이 나오는 대표적인 작품이 떠오르진 않는데, 여튼 그거.

 

2. 언제나 한번 쯤 그런 짓을 해보고 싶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여태 그럴 만한 일이 아니라고 여겼거나, 얄밉게도 그 만큼 의미가 있는 때에는 이런 생각이 안떠올랐다. 여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어제 누리호의 발사에 대해서는 무척 기념을 하고 싶어져서 금일 신문을 구매하기로 다짐했다.

 

3. 그런데... 유감이게도... 신문을 파는 곳이 없더라? 진짜 주변을 삥삥 둘러봤는데, 지하철 역에도 가봤는데 신문을 팔지 않더라...

하긴 요즘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카톡은 물론, 별스러운 것들을 다 해내시는데, 신문을 어디서 취급하겠냐...

 

4. 그러고보니 포장지 용도로 해외에 수출되는 신문지가 적잖다는 기사를 본 적 있는데, 신문 구독률이 바닥을 치고 상황에서 발행 부수를 뻥튀기 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떠올리니 신문이 얼마나 수요와 타산성이 떨어져 버린건가 싶고, 한 동네에서 신문을 구입할 곳이 없다는 사실이 뭔가 허탈하고...

 

+ 그러고보니 어릴 적에 편의점을 가면 보이는 풍경 중에 하나가 잡지 가판대였는데, 그것마저도 구비된 곳이 없더라.

 

5. 그래도 종로 쪽에 가면 신문을 파는 곳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운좋으면 어제 발행된 신문을 구할 수 있을거라 믿으며 내일은 가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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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기똥풀 시절에만 해도 지구과학 시간을 지겨워 했는데, 늦바람에 빠져 산다. 그 원인은 김연수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으로 시작해 여러 매체로 쌓아가다, 야광토끼의 'KOSMOS'와 The Avalanches의 'We Will Always Love You', 그리고 심채경님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가 연타석 홈런을 쳐버렸기 때문이다.

 

2. 그런 이유에서 작년에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누리호를 쏘아올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짜진짜로 기대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버렸고.... 때문에 2차 시도를 앞두었을 때는 연기소식에 가슴 졸이고 걱정을 했는데, 결과는 대성공...!! 만세만세만만세....ㅠㅠ

기념으로 관련 뉴스와 다큐를 밤새 돌려보았다...ㅠ

 

(출처 : 사진공동취재단)

 

(출처 : 사진공동취재단)

 

 

 

 

 

+



(출처 : 홍해인 기자님, '무한 우주에 순간의 빛일지라도')

 

오늘의 성공을 보고나니, 작년 누리호의 실패를 보고 마냥 낙담하지 않게 만들어준 제목이 떠올랐다. 정말 그때 저 문장을 보고서 받은 위로가 얼마나 컸던지... 좋은 문장의 힘을 다시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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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때문에 하는 넋두리
1. 티스토리는 (내 지식에 따르면) 카테고리 별로 열람 방식을 변경 못한다. 풀어 말하자면, 목록을 일일히 클릭해서 들어가는 방식과 스크롤을 내려 순차적으로 보는 방식 중에서 택해야한다는 것. (물론 그 외의 열람방법이 있긴합니다)
물론 내가 모르는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의 스킨을 둘러다보고 구매도 해본 결과 달리 방법이 없더라ㅠ

2. 그러다 최근에 공지 용도의 카테고리는 스크롤식으로 이용이 가능한 걸 알게되어서 이렇게 활용하게 됐는데! 문제는 티스토리 앱에서는 공지작성이 안된다는 것....ㅠ
가볍게 사진이나 영상을 띄우려고 한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공간을 활용하려면 컴을 켜야한다는 것이였다.....ㅠ

 

3. 그래서 머리를 굴려봤는데, 앱에서 공지를 수정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그래서 미리 티켓 대량구매하듯 비밀글로 a에서 z까지 공지를 발행하는 걸로 나름의 답을 찾았다...ㅎㅎ

4. 이 방법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알파벳은 26개이니, z까지 쓰고나면 매번 ‘26개의 잔기록을 남겼구나!’라는 걸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ㅎㅎ.... 라고 합리화를 해본다...^___ㅠ 5. 이렇듯 티스토리는 여간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래도 외관은 내맘대로 할 수 있는 점이랑 사람들이 그리 없어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만...... 카카오 나쁜놈들아 제발 신경 좀 써주라....ㅠ

+ 우야동동 행복!......은 개뿔, 문제가 있는 것 같다....ㅠㅠ 영상을 올리니 아랫글이랑 결합이 되고 이상하게 되는듯...?ㅠㅠ
++ 원인을 확인해보니 어플에서 유튜브 영상을 띄울 경우 리사이징 스크립트가 적용이 안되는 것 같다... 이게 뭐냐고요... 결국 번거롭구나...^___ㅠ

 

아래는 그런 고통을 받으며 꺼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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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고생해서 꾸린 공간, 영상이나 띄워볼까? 하던 참에 문득 떠오른 Rhye의 3 Days.... 왜 라이브에서는 앨범버전 그대로 불러주지 않나 괜스레 서운하고요...🥲

 

 

연달아 올리는 써머 데이즈.
유튜브에 이 노래의 제대로 된 라이브 클립이 안올라 올 줄 알았다면, 홀랜페에서 각잡고 녹화나 녹음을 했을거야....^___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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