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My cup of tea', 이 관용어는 '내 취향이다'를 일컫는 말인데, 유튜브에 댓글을 남겨준 외국인 친구 덕분에 알게되었다. 그가 내가 만든 영상에 저런 표현을 남겨줬거든…ㅎㅎ

 그런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저 표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따듯한 음료를 담은 컵을 쥘 때 느껴지는 그 온기, 그리고 손이 풀어질 때쯤 천천히 들이키면서 입술을 데우고 몸과 마음을 데우는 것만으로도 이 추운 계절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보니 말이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도 이런 행복감을 전하며,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편지를 끝낼 시점에서 My cup of hot chocolate이라는 베리에이션으로 우리의 유대에 대한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관용어라는 것은 이런 마법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새삼스레 생각을 하게 된다. 상투적으로 꺼낼 수도 있지만, 본래의 말이 어떤 이유에서 그런 표현이 되었는지를 생각하다보면, 그 말을 꺼내게 되는 상황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얼마나 물씬 느낄 수 있게끔 해주는 힘이 있다고 말이다. 나도 그에게 대화를 나눌 때 좀더 많은 관용어를 꺼내어가며 감상을 전하고 싶어, 영어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하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그의 말 덕분에 밤 뿐만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는 때에도 따듯한 음료와 함께 하려고 하는 중이다. 하루 15분을 더 일찍 시작하는게 조금 고되기는 하지만…ㅎㅎ 그래도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조금 더 일찍 기지개를 펴고, 몸과 마음을 데우며 하루의 시작을 좀더 기분 좋게 시작하길 다짐하는 마음으로 커피를 내리고 차를 내리고 있다.

  답장을 보내어야 하는데, 작은 시도를 언급하면 그도 뿌듯하겠지? 헤헤. 밤에는 그가 알려준 노래인 Gran Torino를 들으며, 아침에는 삶의 영광을 떠올리며 Speak In Symphony를 듣는다.

 

Realign all the stars above my head
Warning signs travel far
I drink instead on my own
Oh, how I've known
The battle scars and worn out beds
내 머리 위의 모든 별을 다시 정돈하네
위험 신호는 저 멀리로 떠나가고
나는 스스로를 대신해 술을 마신다네
오 어찌 내가 알고 있겠는가
투쟁의 상흔과 헤져버린 침실을

Gentle now a tender breeze blows
Whispers through a Gran Torino
Whistling another tired song
Engines hum and bitter dreams grow
Heart locked in a Gran Torino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고요한 지금, 온화한 바람이 불어와
그란 토리노를 통해 속삭이며
또 하나의 고된 노래를 휘파람 부네
엔진은 콧노래 부르고 쓰라린 꿈은 자라나
심장은 그란 토리노에 묶이네
심장의 소리는 긴 밤에 외딴 리듬을 두드리네

These streets are old
They shine with the things I've known
And breaks through the trees
Their sparkling
Your world is nothing more than all the tiny things
You've left behind
이 거리들은 늙었고
내가 알던 것들로 빛난다네
그리고 나무 사이를 헤쳐가오
그들은 불꽃을 튀기네
그대의 세상은 모든 작은 것에 비해 보잘 것 없고
그대는 남겨졌네

So tenderly your story is nothing more than what you see
Or what you've done
Or will become
Standing strong, Do you belong In your skin?
Just wondering
너무나도 여린 당신의 이야기는 당신이 본 것에 비해 보잘 것 없네
혹은 그대가 한일에 비해
혹은 그대가 되려는 것에 비해
강인하게 선 채로, 그대는 자신의 피부에 새겨져 있는가?
그저 놀라울 뿐

Gentle now a tender breeze blows
Whispers through a Gran Torino
Whistling another tired song
Engines hum and bitter dreams grow
Heart locked in a Gran Torino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고요한 지금, 온화한 바람이 불어와
그란 토리노를 통해 속삭이며
또 하나의 고된 노래를 휘파람으로 부네
엔진은 콧노래 부르고 쓰라린 꿈은 자라나
심장은 그란 토리노에 묶이네
심장의 소리는 긴 밤에 외딴 리듬을 두드리네

May I be so bold and stay
I need someone to hold
That shudders my skin
Their sparkling
Your world is nothing more than all the tiny things
You've left behind
내가 이토록 대담히, 그리고 머물러 있어도 되는 것인가
내게는 감싸 안아줄 누군가가 필요하네
내 몸서리 치는 피부를 감싸 안아줄 누군가가
그들은 불꽃을 튀기네
그대의 세상은 모든 작은 것에 비해 보잘 것 없고
그대는 남겨졌네

 

見慣れた街並み いつもの仲間が

離れてくなんて 旅だって行くなんて

自分を探して 孤独に怯えて

ともに過ごした 最高の退屈な日々

눈에 익은 빌딩숲 언제나와 같은 녀석들이

멀어져간다거나 여행을 떠난다거나

자신을 찾으면서, 고독에 두려워하면서

함께 보낸 최고로 따분한 날들

 

まっすぐに目を見れず

それぞれの道に差す

ゆらゆら揺れてる

それぞれの道に差す

光の波を越えてゆく

똑바로 눈을 보지 않고

흔들흔들 흔들리며

이런저런 길에 비치는

빛의 파도를 넘어가

 

終わったはずの夢がまだ

僕らの背中に迫る

刻まれた思い出が騒ぎだす

끝난 줄만 알았던 꿈이 아직

우리들의 등 뒤로 다가와

새겨졌던 기억이 떠들기 시작해

 

限られた愛と時間を

両手に抱きしめる

両手に抱きしめる

せめて今日だけは消えないで

한정된 사랑과 시간을

양손에 감싸안아

최소한 오늘만큼은 사라지지 말아줘

 

周りを気にして 見た目も気にして

何が本当か 分からず歩いてるんだ

주변을 신경쓰면서, 겉모습도 신경쓰면서

무엇이 진짜인지도 모른 채 걷고 있어

 

悩んだ理由は 忘れてしまった

僕の憂鬱を 誰か止めてくれないか

고민하는 이유는 잊어버렸어

나의 우울을 누군가 멈춰주지 않을래…?

 

ひび割れたフライドを 大事にしまい込んで

大げさにはなしてた

心の隙間埋めていた

금이 간 자존심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부풀려서 이야기했었던

마음의 틈새를 채우고 있어

 

止まった時間は夕暮

僕らの未来を照らす

二度と戻れない夜の中で

멈췄던 시간은 해질녘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

두 번다시 되돌릴 수 없는 밤중에

 

いつまでも語り続ける

永久と希望の歌を

たとえ今だけと分かっていても…

언제까지라도 계속되는

영원과 희망의 노래를

비록 지금뿐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해도…

 

(まだまだだ)俺は止まる所じゃないから

(아직아직이야) 내가 머무를 장소가 아니니까

(浅はかな)青い想いを抱いていたのか

(어리석은) 푸른 꿈을 안고 있었나

(あかさたな)習った頃から10年以上か…

'아카사타나'를 배운 무렵부터 10년 이상인가…

 

(若過ぎた)「このままずっと」なんて考え

動き始めた列車の中に

いつでも君はいるから

あの時あの場所でまた会えるかなぁ

(너무 어렸어) 「이대로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같은 걸 생각해

움직이기 시작한 열차 안에

언제나 너는 있으니까

그 때,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날수 있을까…?

 

信じ続けた瞳の奥に

いつでも僕はいるかな

海辺に咲いた花のように逞しく

계속 믿어온 눈동자 속에

언제나 나는 있을까…?

바닷가에 핀 꽃처럼 힘차게

 

ずっとこのまま光よ

僕らの未来照らして

高く舞い上がれ

계속 이대로 빛이여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줘

높이 춤춰 올라…!

 

終わったはずの夢がまだ

僕らの背中に迫る

刻まれた思い出が騒ぎだす

끝난 줄만 알았던 꿈이 아직

우리들의 등 뒤로 다가와

새겨졌던 기억이 떠들기 시작해

 

限られた愛と時間を

両手に抱きしめる

せめて今日だけは消えないで

한정된 사랑과 시간을

양손에 감싸안아

최소한 오늘만큼은 사라지지 말아줘

 

止まった時間は夕暮

僕らの未来を照らす

二度と戻れない夜の中で

멈췄던 시간은 해질녘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

두 번다시 되돌릴 수 없는 밤중에

 

いつまでも語り続ける

永久と希望の歌を

たとえ今だけと分かっていても…

언제까지라도 계속되는

영원과 희망의 노래를

비록 지금뿐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해도…

 

動き続けた長針と短針は

振り返ってみるといやに短期間

あかさたな習った頃から現在

俺ら若過ぎた ただ若過ぎた

지금까지 움직여온 분침과 시침은

돌아보면 이상하게 짧은 기간

'아카사타나(가나다)'를 배운 무렵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은 너무 어렸어, 단지 너무 어렸어

 

번역 출처 : 나무위키

 

The Largest Rock in our Solar System

우리가 속한 태양계에서 가장 암석

 

 There, that dot on the right, that's the largest rock known in our Solar System. It is larger than every known asteroid, moon, and comet nucleus. It is larger than any other local rocky planet. This rock is so large its gravity makes it into a large ball that holds heavy gases near its surface. (It used to be the largest known rock of any type until the recent discoveries of large dense planets orbiting other stars.)

The Voyager 1 spacecraft took the featured picture -- famously called Pale Blue Dot -- of this giant space rock in 1990 from the outer Solar System. Today, this rock starts another orbit around its parent star, for roughly the 5 billionth time, spinning over 350 times during each trip. Happy Gregorian Calendar New Year to all inhabitants of this rock we call Earth.

 

 저 곳, 그러니까 저 우측에 놓인 점, 그것이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암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알려져 있늠 모든 소행성, 달, 그리고 혜성 핵 보다도 큰 것이지요. 이것은 그 어느 암석 행성 보다도 큽니다. 이 암석은 정말 거대하여, 중력이 이 암석의 표면 가까이에 묵직한 가스를 지닌 거대한 구체로 만듭니다. (근래 들어 거대하게 밀집된 행성들이 다른 항성의 궤도를 맴도는 것을 발견하기 전까지, 이 암석은 모든 종류의 암석 중에서 가장 컸습니다.)

우주선 보이져 1호는 1990 태양계 외부에서 거대한 우주 암석의 -창백한 푸른 점으로 널리 알려진- 특징적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날, 태양 주변을 50억번 공전하고 여정 마다 350 자전을 암석은 한번의 궤도에 오릅니다. 우리가 지구라고 부르는 암석의 모든 주민들께, 행복한 양력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출처 :APOD

 

APOD: 2023 January 1 - The Largest Rock in our Solar System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23 January 1

apod.nasa.gov

 이것은 나사가 운영하고 있는 매일의 천문학 사진에 올라온 새해인사입니다. 이곳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었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I don't feel alright. in spite of these comforting sounds you make

I don't feel alright. because you make promises that you break

Into your house, why don't we share our solitude?

Nothing is pure anymore but solitude

기분이 좋지 않아. 네가 들려주는 그 위로의 음악들에도 말야.

기분이 좋지 않아. 왜냐하면 너가 약속을 깨버렸거든.

너의 집에서, 함께 우리의 고독을 나누지 않을래?

고독 외에 순수한 것은 없으니 말야.

 

It's hard to make sense, feels as if I'm sensing you through a lens

If someone else comes, I'll just sit here listening to the drums

Previously I never called it solitude.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렌즈를 통해서 너를 바라보는 기분이야.

만약 누군가가 다가오더라도, 난 그저 여기 앉아 북소리나 듣고 있을 거야.

이전에는 이러한 감정을 고독이라 부르지 않았는데 말이지.

 

And probably you know all the dirty shows I've put on.

Blunted and exhausted like anyone

Honestly I tried to avoid it. Honestly

Back when we were kids, we would always know when to stop

And now all the good kids are messing up 

Nobody has gained or accomplished anything

그리고, 너는 아마 보았겠지. 내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을 말야

다른 이들처럼 무뎌지고 바닥나 버렸어.

정말 나는 안그러려고 노력했는데 말야, 정말로 말야.

우리가 어렸을 때로 돌아간다면, 언제나 잘 알았을테지. 멈추어야 할 때를.

그저 지금 그 착한 아이들은 모두 혼란스러워 하고 있어

누구도 어느것에서 일구어내거나 익숙해지지 못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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