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Happiness

More or less

It's just a change in me something in my liberty

Oh, my, my

행복은

대개 그러하지

그저 내 자유 속의 무언가가 변하는 거야

오, 나의, 나의

 

Happiness

Coming and going

I watch you look at me watch my fever growing

I know just who I am

행복이란

왔다가도 떠나가버리는 것이지

나를 바라보는 너를 보면 내 열망은 자라나

난 그저 내가 누군지 알아

 

But how many corners do I have to turn?

How many times do I have to learn

All the love I have is in my mind?

허나 나는 얼마나 많은 모퉁이를 돌아야 할까?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깨달아야할까?

모든 사랑이 내 마음속에 있을까?

 

Well, I'm a lucky man

With fire in my hands

그래, 나는 운수 좋은 놈이야

내 손에 불을 움켜진

 

Happiness

something in my own place

I'm stood here naked Smiling, I feel no disgrace

With who I am

행복이란

나만의 공간에 지닌 무언가이지

나는 헐벗은 채 서서 웃고 있고, 내게 치욕이란 없어

자존감을 지니고 있기에

 

Happiness

Coming and going

I watch you look at me, watch my fever growing

I know just who I am

행복이란

왔다가도 떠나가버리는 것이지

나를 바라보는 너를 보면 내 열망이 자라나는 걸 느껴

난 그저 내가 누구인지 알아

 

And how many corners do I have to turn?

How many times do I have to learn

All the love I have is in my mind?

허나 나는 얼마나 많은 모퉁이를 돌아야 할까?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깨달아야할까?

모든 사랑이 내 마음속에 있을까?

 

I hope you understand

I hope you understand

나는 바라, 네가 이해해주기를

너가 이해해주기를 바라

 

You know, you know, you know, you know

You know, you know, you know, you know

Gotta love that'll never die

너도 알듯, 너도 알듯, 너도 알듯

절대 죽지 않을 사랑을 해야돼

 

Happiness

More or less

It's just a change in me something in my liberty

Happiness Coming and going

I watch you look at me, watch my fever growing

I know

행복은

대개 그러하지

그저 내 자유 속의 무언가가 변하는 거야

행복이 오가네

나를 바라보는 너를 보면 내 열망이 자라나는 걸 느껴

난 알아

 

Oh, my, my

Oh, my, my

오, 나의, 나의

오, 나의, 나의

 

I got a love that never dies

I got a love that'll never die

No, no

I'm a lucky man

절대 죽지 않을 사랑을 해야돼

절대 뒤지지 않을 사랑을 해야돼

아니, 아니

그래, 나는 복에 겨운 놈이야

 

Don't think I'm lying

I'm flying

Come on now

내가 거짓말 하고 있다 생각하지마

나는 날고 있어

지금 당장

 

Oh, my, my

Oh, my, my

오, 나의, 나의

오, 나의, 나의

 

십일월에 오월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

지은 죄를 겨우 알 것 같은 나날이었지만
내 죄가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나날이기도 했다

앤서니 퀸이 나오는 옛날 영화를 보았다
그 여자, 착한데…… 나쁘지?
응.
그래서 좋아.

심술궂은 비바람이
다 떨어뜨려서 밟으며 걸어갔다
샛노란 나뭇잎들을

잎은 뚫는 성질을 가졌다
봄에 대한 잎의 입장은 그런 식으로 증명되었고
마룻바닥은 무릎을 받아주는 성질을 가졌다 기도에 대한
걸레질의 입장을 이런 식으로 증명하고 싶다

십일월에도 오월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를 내가 지나치고 있었다

 

 

아버지와 저는 통화를 끝내기 전에 늘 같은 말을 나누어요. 듣는 입장에서도 꺼내는 입장에서도 어색한 한마디를요. 그렇지만, 그 말은 상투적인 한마디가 아니라 달리 꺼내지 못한 말들을 대신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랍니다. 우리가 좀더 편한 사이라면 저도 아부지에 대한 걱정을 한트럭 꺼내고, 아버지도 여전히 애새끼 같은 저에게 왈가왈부 하실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하기에 '사랑한다'는 말이나마 최선을 다해 꺼내지요. 

 

얼마 전에는 우리 아빠의 생신이였어요.  아부지랑 저는 매번 통화를 5분도 채 넘기지 못하는데, 생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런 아쉬움을 덜기 위해나마 이 영상을 만들었네요. 아빠의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을 어떻게든 더더욱 전하고 싶은데 여전히 어색해서 그러질 못했다보니, 이렇게라도 풀어야지요. 아빠의 '사랑한다'는 말 속에 이 노랫말과 마음이 담겨있으리라 생각하면서요.

 

Troye Sivan - Suburbia (클릭 시 가사로 이동합니다)

 

Paolo Sorrentino - The Hand of God

 

해당 테마는 어느 때보다도 곡에 영화의 이미지를 연결 짓고 싶었습니다. 노래를 감상하고, 영화를 보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느꼈기 때문에요. 트로이의 노래는 떠나온 고향에 대한 아릿함을 담고 있고,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는 정든 고향을 떠나기 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지요.

노래와 영화는 여러모로 제 고향과 맞닿은 부분이 많아요. 우선, 제 고향은 중소공장이 많은 지역의 베드타운인데, 물론 Suburbia처럼 잘 갖춰진 환경은 아니지만, 교외지역이라는 공통점은 있지요. 심심하고 따분하지만, 평화로운 동네였거든요. 위에는 산이, 아래에는 강가가 있는 언덕위의 아파트촌이랍니다.

그리고, 이건 좀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집 근처에는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을 지닌 바닷가가 있어요.(...ㅋㅋ) 작고 촌스러운 조형물이 많지만,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는 바다예요. 그리고 저는 어릴적부터 초여름과 늦여름이면 그곳에서 헤엄을 치고 자랐지요.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문뜩 제가 서울로 거주환경을 옮기기 얼마 전에 느낀 감정이 떠오르네요. 그때 저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달리고 있었는데, 일몰의 풍경을 보기위해 잠시 멈춰섰어요. 그 당시에만 해도 저는 인턴쉽 때문에 잠시 올라가는 것 뿐이였지만, 한 동안은 그 풍경을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니 오래동안 지켜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어쩌면 그때 저는, 이리도 친숙하게 바라보는 일은 이제 마지막이라고 느꼈을 지도 모르지요. 미래의 제가 보내는 텔레파시를 통해서요. 무슨 쌩뚱맞은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새삼스레 눈물이 흘렀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싶네요. 하하. 

 

어쨌든 간에, 이런 이유에서 이 영상은 어느 때보다 제 감정과 끈적하게 어우러진 영상으로 빚어내고 싶었답니다.

 

Close your eyes

눈을 감아 보렴

Have no fear

두려울 것 없단다
The monster's gone

괴물은 떠났단다

He's on the run

달아나버렸지

And your daddy's here

대신 여기 아빠가 있단다

Beautiful

아름다운

Beautiful boy

아름다운 아이야

​Beautiful

아름다운

Beautiful boy

아름다운 아이야

Before you go to sleep

잠자리에 들기 전에

Say a little prayer

작은 기도를 올려보렴

Every day In every way

매일 모든 면에서

It's getting better and better

점점 더 좋아질 거란다

Beautiful

아름다운

Beautiful boy,

아름다운 아이야

Beautiful

아름다운

Beautiful boy

아름다운 아이야

Out on the ocean sailing away

바다 너머를 향해보렴

I can hardly wait

나는 기다릴 수 없으니 말야

To see you to come of age

네가 그럴 무렵이 될 때 까지를 말이지.

But I guess we'll both Just have to be patient

다만 우리 모두 인내 해야 할테지

 

'Cause it's a long way to go

왜냐하면 그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터이고

And a hard row to hoe

지루할 뿐만 아니라 고된 터이니

Yes, it's a long way to go

그래, 그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터이나

But in the meantime

그동안에 말이란다

Before you cross the street

길을 건너기 전에는

Take my hand,

아빠의 손을 잡으렴

Life is what happens to you While you're busy making other plans

삶이란 네가 다른 계획들을 세우느라 바쁠 와중에도 네게 일어나는 것이란다

Beautiful

아름다운

Beautiful boy

아름다운 아이야

Beautiful

아름다운

Beautiful boy

아름다운 아이야

Before you go to sleep

잠자리에 들기 전에

Say a little prayer

작은 기도를 올려보렴

Every day In every way

매일 모든 면에서

It's getting better and better

점점 더 좋아질 거란다

Beautiful

아름다운

Beautiful boy

아름다운 아이야

Beautiful

아름다운

Beautiful boy

아름다운 아이야

​You’re My Beautiful

너는 나의 아름다운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아름다운, 아름다운,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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